[충청일보 김규철기자] ○… 지속적인 학교폭력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교육청에 보고 하지 않은 청주 A 초교 관계자들이 되레 거짓말을 일삼는가 하면 자신들의 자랑에만 급급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
 
이 학교 관계자는 5개월여 동안 지속돼온 학교폭력사건에 대해 묻자 "담임교사가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아 몰랐다"고 했으나 담임교사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이미 7월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을 한 것으로 확인.
 
또한 문제의 심각성을 모른 채 자신이 보은의 모 초교 교장 재임시 18명 밖에 되지 않는 전교생을 30명으로 늘렸다고 자랑해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는 관리자"라며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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