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20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충청일보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하는 전국 시·도 향우회 중심의 조직이 출범한다며 반 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글로벌 반기문 국민협의체’가 오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반기문 협의체는 이미 조직구성도 어느정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문단은 충북 출신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과 이필우 충북도민회장(11대 국회의원), 경남출신 손한규 2대 전국 시·도 민향우연합회장 등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중도일보는 ‘충청대망론’ 중심에 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대권시계가 한층 빠르게 돌아가는 모습이라며 최근 반 총장이 정치적 함의가 담긴 발언을 쏟아내더니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본격적인 거리 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반 총장의 귀국이 다가오면서 지지 세력들도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고, 정치권도 반 총장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는 등 반 총장을 중심으로 조기 대선 분위기가 무르익는 형국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청투데이는 계란과 라면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재기’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으로 제한하고 가격을 10%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대형마트의 가격인상과 제한판매가 이뤄지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라면도 20일부터 5%가량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어 수요 폭증이 더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중도일보는 계란, 라면값에 이어 내년 도시가스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으로 어지러운 틈을 타 물가가 기습적으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생활고가 예고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신문은 역대 최악의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전국이 시름하고 있다며 계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제빵이나 식당업계는 이미 ‘AI 타격’으로 상당수가 피해를 입고 있으며, 계란에 이어 라면값이 20일부터 인상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라면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모여들어 대형유통 업계 매출이 30%이상 신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내년초 공공요금과 도시 가스비까지 인상이 예고되면서 서민경제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충청타임즈는 충북지역 지자체가 정부의 전산 착오로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던 직역연금 수급권자에 대해 지급했던 기초연금을 환수조치에 들어갔다며 그동안 기초연금을 수령한 대상자들이 70~80대의 고령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각 지자체별로 항의소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지난해 10월 기준 기초연금 환수 대상자는 1833명으로, 청주시는 한꺼번에 납부가 어려운 환수 대상자에 대해 분할 상환토록 할 계획입니다.

▲ 19일 청주육거리시장 내 한 계란 판매점에 소량의 계란만이 진열돼 있다.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이 도매상점의 경우 수급되는 계란의 양이 평소 대비 20%~30%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임동빈기자

 

 

▶충청일보

-반기문 전국 지지모임 22일 출범

시‧도향우회 임원 중심 서울서 발기인 대회

“화합 이뤄낼 포용적 리더십 가진 지도자”

충북 출신 이상훈‧이필우씨 고문단 포함

-최순실 “난 임대업자”

국정농단 관련 혐의 전면 부인

 

▶충북일보

-AI 인체감염 후 사망 무려 785명

남인순 의원 “1988년 이후 1천722명 감염 확인”

오염된 분변‧먼지 원인, 가족간 전파사례 보고

道, 1천308명 모니터링…고위험군 대책 시급

-김병우 핵심공약 ‘좌초 위기’

행복지구‧찜통 없는 학교 예산 0원

교육공동체 헌장 강행에 뒷말 여전

무상급식 미완…누리예산도 뇌관

 

▶중부매일

-IMF 희생양서 수출 주체로

1996년~2016년 ‘충북지역 중소기업’ 기사 분석

무역사절단‧수출상담 등 자주 등장 해외유치 성과

불황땐 ‘단골’로 등장…휴업‧부도 경기침체와 밀접

-청주 고속터미널 매각

“최고가 입찰 아닌 새로운 방식 필요”

청주시 도시건설위 김현기 의원 문제 제기

경제‧문화 등 환경개선…시너지효과 창출

 

▶동양일보

-서울~세종 고속도 드디어 내년 첫 삽

서울~성남 구간 10‧13‧14 공구

한화‧태영‧현대건설 첫 신고

대림‧고려개발도 내년 초에

안성~세종구간은 2020년 착공

-전국 아파트 매매 연속 하락…전세 거래도 ↓

낮은 기준금리‧11.3부동산대책 여파로 매매수요 감소

저금리 월세선호 영향 전세매매 적체…가격 안정화

충청권 아파트 공급과잉 등 2~6주 연속 매매가 줄어

 

▶충청매일

-탄핵 정국속 충청권 대망론 고개

반기문, 대선 주자로 빅카드

정우택, 원내대표서 대권까지

-내년부터 노인 기초연금 수급자 확대

지급 기준액 월119만원으로 상향

 

▶충청타임즈

-기초연금 환수폭탄 현실화

충북지역 지난해 10월 기준 환수 대상자 1833명

지자체 우편 발송…내년 1월부터 납부안내 방침

대부분 70~80대…“수백만원 어떻게 갚나” 한숨만

-충북, KTX세종역 백지화 ‘단체행동 나선다’

내일 오송역서 도민 1천여명 참가 대규모 집회 개최

타당성 용역 철회‧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 폐기 촉구

 

 

▶충청투데이

-대전 휘발유값 광역시 최고

이윤 경쟁에 소비자만 피해

ℓEKD 1459원…전국 세 번째

주유소들 ‘마진 남기기’ 과열

가격책정 합리적 기준 있어야

-계란·라면 ‘사재기’ 조짐

대형마트 1인1판 판매 제한

라면값도 오늘부터 5%인상

-법정 선 최순실 “모든 혐의 인정 못해”

흰색 수의차림 첫 재판출석

대통령 공모·증거인멸 등

공소사실 전면 부인

태블릿PC는 증거채택 신청

 

▶중도일보

-‘AI 사태’ 계란값 폭등

휘청거리는 서민경제

1판에 8000원선…식당업계 ‘막막’

대형마트, 계란 1인 1판 구입 제한

농심, 라면값 오늘부터 5.5% 올려

내년초엔 도시가스비도 인상 예고

-빨라지는 반기문 대권시계

박근혜 정부 비판 목소리 ‘선긋기’

오늘 대선출마 발표 여부에 촉각

팬클럽·지지 세력도 활동 본격화

-퀴즈 풀고 재난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

2016 서천 어린이 안전골든벨 대회

 

▶대전일보

-경찰 음주단속 고삐 죄는데…

솜방망이 처벌 엇나가는 법원

집행유예·벌금·감형 잇단 판결

美 종신형·호주 언론공개 대조

시민 인식개선·처벌 강화 여론

-최순실 첫 재판 혐의 모두 부인

“대통령과 공모 사실 없어” …검찰과 날선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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