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0돌 기념·체육상 시상식
'역도'이동섭 ·'사격' 박철, 최우수선수상 수상

▲ 충북장애인체육회 10주년 기념식 및 2016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한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2016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시종 충북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 신용식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장, 남상래 충북장애인총연합회장 및 경기단체장, 특수학교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36회 전국장애인체전 역도 3관왕과 5번째 부부 3관왕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이동섭 선수와 사격 5관왕으로 세계신기록 3개와 올림픽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MVP를 수상한 박철(청주시청)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김대열(역도) 외 8명이 우수선수상을, 강원묵(청주시청 사격감독) 외 8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어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한 충북장애인역도연맹 심정현회장과 청각장애인의 훈련환경 개선에 앞장선 충북농아인협회 이재만 회장 등 5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역도 김명회, 수영 안희은은 신인상을 수상했고 음성군장애인체육회 김기명고문, 청풍명월클러스터 김락석대표, 충북수화통역센터 박빛나 팀장이 봉사상을 받았다.
 
최우수 단체는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역도팀이 선정됐고 청각축구팀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조덕현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장한어버이 부문은 고수미씨, 클럽매니저상은 우리들정신건강센터 황종환팀장이 선정됐다.
 
신귀섭 청주지법원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전영환(배드민턴·진천중), 오새롬(육상·영동산과고), 최성민(수영·봉정초), 이찬희(역도·성신학교), 백경옥(역도·청암학교), 차해준(음성·꽃동네학교)은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시종 회장은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3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사상 최초로 전국체전보다 먼저 열린다"며 "장애인선수단이 우승을 달성 한 후 필승의 기운을 전국체전 선수단에 넘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충북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과 함께 앞으로 더욱 발전해 162만 도민에게 사랑받는 단체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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