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별곡을 부르며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윤소식 청주흥덕경찰서장(기타 연주자 중 가운데)

[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청주흥덕경찰서장이 이색적이고 뜻깊은 퇴임식을 마련, 떠나는 직원들에게 감동을 선사.
 
윤소식 청주흥덕경찰서장은 29일 정년퇴임을 맞은 선배 경찰관들의 퇴임식에서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경찰을 먼저 떠나는 선배를 위한 고별곡을 선사.
 
윤 서장은 "계급에 상관없이 시민을 위해 평생 희생하고 몸 바친 경찰 선배님들의 떠나는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선배님들의 더 멋진 앞날을 위해 후배로서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인사.
 
자리에 참석한 직원들은 "대부분 형식적인 퇴임식 자리였는데, 직접 노래하고 기타연주까지 선사한 서장님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언.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