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비서실 직원 시무식을 열고 절전지훈(折箭之訓)을 강조하며 "한 개의 화살은 부러뜨리기 쉽지만 여러 개의 화살이 모이면 부러뜨리기 힘들다. 여러사람이 마음과 뜻을 합한다면 그 어떠한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붉은 닭'의 상서로운 울음이 캄캄한 어둠을 뚫고 찾아오는 여명을 알리듯 대한민국이 마주한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일깨우는 서곡으로 울려펴지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서실 직원들의 강한 결집을 주문한 한 실장은 "이 시대의 정신이 상생과 화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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