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월 4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충청일보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살처분으로 충북 지역 오리와 닭 농장의 사육기반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살처분 뒤 남은 오리는 4%, 닭은 65%정도의 심각한 상태로, 2일까지 전체 108농장에서 닭 222만마리, 오리 77만 마리, 메추리 93만 마리 등 모두 392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이 신문은 문제는 AI 종식 선언이 이루어지더라도 입식에서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완전복구까지는 4~5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지역의 오리와 닭 등 중 가금류 농장이 AI로 인한 피해 복구까지 상당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12월까지 마무리하려던 KTX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가 오는 4월로 연기되면서 지역 민간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충청권 신문에 따르면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는 3일 KTX 세종역 신설타당성 연구용역 4개월 연장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용역기간 연장은 타당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오자 KTX세종역을 억지로 신설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수서발 KTX개통이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용역 발주 당시에도 이미 예정됐던 것인데 이를 빙자해 용역기간을 무려 4개월까지 연장한 것은 우리나라 철도건설정책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충청타임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귀국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 탈당 도미노 등 충북 정가가 요동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반 총장의 선택에 따라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의 대거 이동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향후 행보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반 총장의 행보에 따라 새누리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탈당 도미노도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탄핵심판 첫 공개 변론이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개정 9분만에 종료됐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3일 오후 2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열었지만 대통령의 불출석을 확인한 뒤 오는 5일 2차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한 헌재는 2차 변론기일에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 헌재법 규정에 따라 대통령 없이 심리를 진행할 방침으로 2차 변론기일에는 ‘문고리 3인방’ 가운데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과 최순실 씨 측근인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을 증인을 불러 신문할 예정입니다.

 

▶충청일보

-AI 휘몰아친 충북…가금류 씨가 마른다

살처분에 남은 오리 고작 4%…닭도 65%

종식 뒤 입식부터 출하까지 4~5개월 소요

-“KTX세종역 타당성 용역 연장은 꼼수”

신설 반대 충북 비대위

“주먹구구식 철도 정책”

관련자 문책‧교체 촉구

-김병우 교육감

“선거 출마 언급 아직 시기상조”

-중국發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지자체

충남도, 최고 수준 환경기준 적용

충북도, 경보제 전 지역으로 확대

 

▶충북일보

-‘머물 곳 없는’ 충북, 있는 제도마저 무관심

‘베니키아’ 무용지물 전락

체인 가맹등록 후 홍보효과 없어 호텔들 외면

道 “관광공사 소관…별도 관리 안해” 뒷짐만

노후 호텔 수두룩‧객실 태부족…정책 삐걱

-국정공백‧조기대선 모드에

주요 지역현안 ‘올스톱’

KTX 세종역 백지화 안갯속

국토부 최종결정 4월로 연기

국립철도博 입지도 차일피일

-“충북경제 4% 도약 우리가 해낸다”

청주상의 신년 인사회

 

▶중부매일

-“더 큰 책임감…서민 행복 보증해드립니다”

‘3번 연임’ 성공 이인수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작년 소기업‧소상공인 2천900억 지원

취임 4년만에 공급누계 1조 달성 ‘성과’

무방문‧청년 창업 특별보증 확대 예정

-‘김수현 드라마아트홀’ 한류 관광 이끈다

김 작가, 오늘 청주 방문 콘텐츠 구성 등 논의

 

▶동양일보

-서울~세종 고속도 최종용역보고 ‘연기’

국토부 3차 공모 공고 당초 지난해 12월말서 올 2월로

‘엉터리 용역’ 대한교통학회 최종보고서도 보완 추진

청주시, 국토부‧민자사업자 설득할 최종안 제출 예정

-“콜록콜록, 힘들어”…미세먼지 관리 강화한다

충북 전지역 경보제 운영…주민피해 예방 기대

충남 전국 최고 수준 ‘대기환경기준’ 본격 시행

-충북 새누리 의원 4명 탈당 시사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

“반 총장 방문때 뜻 모아”

 

▶충청매일

-“KTX 세종역 신설은 억지”

충북도민비대위, 연구용역 4개월 연장 맹비난

“철도건설정책 주먹구구식 진행” 백지화 촉구

-특검, 서울구치소 압수수색

일부 수용자 범죄단서 은닉‧위증 의심

특검 “최순실 방은 대상 아니다” 일축

-충북도 미세먼지 경보제 도내 전지역 확대

 

▶충청타임즈

-반기문 12일 귀국

‘바빠진’ 충북정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일부 지자체장‧지방의원

潘 대권행보 동참하기로

탈당 도미노 등 요동칠 듯

고향 음성‧반딧불이도 분주

-올 초등학교 1학년 교실 북적인다

출산열풍 ‘백호띠’ 입학

충북 작년比 8.9% 늘어

황금돼지해 2007년 수준

2019년까지 증가세 지속

 

▶충청투데이

-“미래 이끌 충청권 인재 충청교육이 키우자”

대전‧세종‧충남 교육계 신년교례회…지역명사들 한자리

-대전‧충남 올 분양물량 ‘껑충’…공급과잉 우려

대전 6000여가구…작년 2배

충남도 1만7000여가구 입주

세종은 입주물량 대폭 감소

“규제강화 등 일정 바뀔수도”

 

▶중도일보

-행정수도 건설, 대선판 핵심 어젠다 뜬다

안희정 “靑‧국회 세종 이전” 주장

비효율 지적…후보 입장표명 요구

김부겸‧남경필‧손학규 등도 공감

문재인 “끝까지 책임치겠다” 밝혀

반기문 12일 귀국, 언급여부 주목

-박 대통령 대전공약 절반이상 ‘미흡’

과학벨트‧옛도청사 부지매입비 국고 부담 안돼

철도문화 답보…도시철 2호선은 임기내 불가능

-탄핵심판 첫 변론

박 대통령 없었다

9분만에 종료 …내일 2차 변론

 

▶대전일보

-자영업 폐업 속출 커진 한숨

“갈수록 힘들어져서 살겠나”

청탁금지법 100일 변화된 사회상

대전 외식업 1년간 271곳 문닫아

화훼상가 특수 실종 매출 직격탄

공직자 회식 줄고 취미생활 반색

-인명진 “서청원 무례” 서청원 “무슨 결례냐”

새누리 인적쇄신 집안싸움 확산

-서산 양계‧천안 메추리 농가도 AI

전국 가금류 살처분 3033만 마리 역대 최대

-朴대통령 운명의 기로

탄핵심판 첫 변론 불참

9분만에 종료…내일 2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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