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20명 새로 영입
전력강화 '구슬땀'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올 시즌 초석을 다지고 전력강화를 위한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새로 영입한 선수(20명)와 호흡을 맞추고 한 해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각 종목별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검도부는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주에서, 육상부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귀포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장애인사격부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에서 합동훈련 및 집중력 강화훈련을 할 예정이며 양궁여자부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국가대표선수와 교류 및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태권도부와 양궁남자부는 각각 1월과 2월 2회에 걸쳐 제주, 홍성 등에서 합동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이외 사격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문경에서, 세팍타크로부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동신대에서, 롤러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여수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9개팀 78명이 소속돼 있다.
 
이 중 남자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을 비롯해 4개 종목에 12명의 국가대표선수가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리우올림픽, 97회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금 135, 은 113, 동 116개 등 총 364개의 메달을 획득해 청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 관계자는 "동계훈련은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한 해의 초석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훈련"이라며 "강인한 정신력 배양과 체력보강을 통해 올 시즌 우수한 성적으로 청주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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