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월 6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충청일보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도정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의 해결 과제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KTX세종역 신설 저지 △전국체육대회 개최 △제천 한방엑스포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문장대 온천 사업 저지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이시종  충북지사가 ‘잔혹사’라고 일컬을 정도로 힘겹게 확보한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78.5km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오는 3월 중 조사 결과 발표될 예정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KTX 세종역 신설 저지는 최근 철도시설공단이 요역 결과 발표를 4월로 늦추면서 민간시민단체까지 들고 일어난 이 문제가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도민의 눈이 쏠리고 있으며, 충북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국비 900억원 등 1006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지난해 시작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가 불리한 측면이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지만 충북도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방법론을 어떻게 찾을지 주목됩니다.

또한 상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문장대 온천사업은 상주시와 괴산군이 한치 양보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어 만만치 않은 현안이 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풀어야할 사업들이 많아 충북도는 올해 한 해가 무척 분주히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동양일보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을 앞두고 충북지역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며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예정자가 예비후보등록을 앞두고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당 소속 국회의원 대부분도 반 총장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탈당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충북 지역정가도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새누리당 국회의원 5명 가운데 정우택(청주 상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4명은 사실상 반 전 총장 지지를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종배(충주)의원과 경대수(진천,음성,증평), 박덕흠(보은, 옥천, 영동, 괴산) 의원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반 전 총장을 면담하고 돌아왔으며, 권석창(제천, 단양) 의원과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이필용 음성군수와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반 전 총장의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충청매일은 지난해 여야‧여여 갈등으로 도민들의 우려를 샀던 충북도의회가 올해는 3당으로 재편되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귀국을 계기로 혜쳐모여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충북지역 국회의원 5명 가운데 4명, 원외지구당 위원장 3명 등 모두 7명의 지구당 위원장이 반 총장과 행동을 같이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소속 지역구 도의원들도 이합집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망이 맞는다면 새누리당은 4명의 도의원이 소속한 도의장이 거대 2야당을 이끄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며 이처럼 도의원들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반 총장 신당행에 적극적인 이유는 새누리당 명함으로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충청일보

-충북도, 해결과제 ‘산더미’

중부고속도 확장‧세종역 저지 등 현안 산적

전국체전‧한방엑스포 등 큰 행사도 잇따라

-충청권 새누리 탈당 ‘러시’

대전시당 전‧현 당직자 10명, 신당 합류

충북은 潘 전 총장 거취 따라 결정할 듯

-KTX 세종역 저지 적극 대응

배대위, 11일 총리실 항의 방문

지역 국회의원에 협력 촉구

-상위 10개 대학

국고 30% 독식

 

▶충북일보

-대청호 겨울이 사라졌다

낮 최고 기온 영상 9도 안팎

포근한 날씨에 빙어낚시 발길 뚝

썰매타기 등 행사도 못해 허탈

배 타고 다니는 걱정 덜어 ‘위안’

-AI‧날씨’ 여파 쌀 빼고 다 올랐다

달걀 1판 9천660원 ‘2배 껑충’

배추‧무 작황부진으로 상승세

육류에 식용류까지 설 비상

-주말까지 ‘따뜻한 겨울’

연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오는 10일부터 하락 전망

 

 

▶중부매일

-재난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

7일 청주 우암상가 붕괴 24주기

당시 임신 8개월 김향미씨 당시 기억 생생

“가슴에 상처 안은 사람 많아…재발 없어야”

이재은 교수 “재난 대비 전문 시스템 필수”

-충북 4년제大 정시 경쟁률 대부분 하락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6.93대 1 가장 높아

호서대 연극전공 경쟁률 33.4대 1로 최고

 

▶동양일보

-반기문 귀국 임박

지역정치권 ‘들썩’

반 전 총장 12일 귀국…새누리당 대부분 지지선언

오늘 팬클럽 ‘반딧불이’ 증평지회 창립…본격 세몰이

음성‧충주서 2000여명 이상 참석 대규모 환영 행사

-사상최악 AI…지자체 피로감 호소

50여일간 이어진 살처분

부서당 업무과다 ‘파김치’

길고양이 포획도 골머리

방역 여력 부족 현실화

 

▶충청매일

-충북도의회 3당 재편 초일기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절반 이상 반기문 신당행 가능성

반총장 16명‧더민주 11명‧새누리 4명 등으로 갈라질 듯

-오송 바이오 인프라 시너지효과 높여야

시설 완공되면 운영비 부담

충북도, 청주시와 공동대응 필요

-“국정원, 국내 정보수집‧수시기능 폐지…대통령 24시간 공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개혁 밝혀

 

▶충청타임즈

-청주시 도농복합시 된다

행자부 발간 ‘지자체 행정구역…’ 분류방안 검토

통합전 옛 청원군 농촌관련 지원혜택 근거 마련

시 “확답 아니었던 만큼 제작과정 지속점검 계획”

-충북 출신 정태익에 ‘쏠리는 눈’

반기문 50년 지기 신당 합류…潘 영입 포석 가능성 ↑

-충북 4년제大 정시 경쟁률 대체로 하락

학령인구 감소·수시인원 확대 영향

 

▶충청투데이

-줄줄이 오르는 물가…장보기 무섭다

서민생활 직결 소비품목

10%이상 상승 부지기수

살림살이 갈수록 팍팍

-법정 선 최순실‧안종범‧정호성 혐의 부인

“억울하다” “대통령 지시”

 

▶중도일보

-“대전시, 공원 본질적 기능 훼손해선 안돼”

신천식 이슈토론 민간 특례사업

일몰제 눈앞…市성급한 태도 지적

민간 제안탓 시민의견 반영 어려워

도시 자연구역 지정해 시간 벌어야

-지난해 주택가격 동향 발표

대전‧세종 ‘소폭상승’

충북 보합, 충남 하락

-맑고 포근한 주말

 

▶대전일보

-또 무시당한 지방

해외서 수도권 U턴 기업 지원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역주행

비수도권 복귀때만 주덕 혜택

서울‧경기 규제완화 확대 추진

충남도 등 심각한 타격 불보듯

-닻 올린 개헌 특위 “대선 前 마무리”

첫 전체회의 이주영위원장 강조

여야, 시기‧권력구조 논의 진통

19일 공청회 각계각층 의견수렴

-대전서도 ‘脫 새누리’ 보수신당 行

전‧현 당직자 10명 탈당 선언…동참 확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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