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서 최근 잇따라 발생
소방서 "취급 부주의 등 원인
주변에 반드시 소화기 비치를"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최근 충북 영동지역에서 화목보일러 화재가 잇달아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영동읍 가리 마을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6000여 만원의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같은 달 31일에는 매곡면 노천리 주택에서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불이 인접 창고와 부엌으로 옮겨 붙어 1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보일러와 연통 내부에 있는 그을음(타르)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위험성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연통을 청소하고 주변에 장작 등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하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를 위해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 등을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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