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협의체, 내일 결의대회
"국정공백 해결 유일한 적임자"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전국 시·도 향우회 임원진이 주축이 된 '글로벌반기문국민협의체(이하 글로벌반기문)'가 11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차기 대권 후보로 추대할 계획이다.

글로벌반기문은 9일 보도자료에서 "반 전 총장의 귀국일(12일)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중구 P·J호텔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국정 공백을 해결할 적임자로 추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반기문은 이 날 행사에서 반 전 총장을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추대한다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한 후 '내가 본 반기문'을 주제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전 러시아대사)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12일에는 반 전 총장 귀국 환영 행사와 향후 사업 계획도 재점검한다.

김정구 집행위원장(재경 괴산군민회장)은 "글로벌반기문은 다음 주부터 전국의 시·군·구 별로 '반 총장 참모습 알리기 대회'를 개최해 기존의 대선 후보와 다른 면모를 가진 반 전 총장을 적극 홍보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반 전 총장이 귀국하는 12일에는 3000여 명의 청년회원이 인천공항에 나가 환영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반기문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출범했다.

참여 중인 원로로는 신경식 헌정회장과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김충배 육군사관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