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관광정책 총괄 기구
前 공무원·문화계 인사 이사진
등기 절차 등 거쳐 3월 출범식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지역의 축제와 관광 정책을 총괄할 전담기구가 설립된다.

영동군은 지역에서 열리는 난계국악축제·포도축제·와인축제·곶감축제 등 각종 축제를 내실화하고 체계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영동축제관광재단'(가칭)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날 전직 공무원과 문화계 인사 등 10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출범식은 등기 절차 등을 거쳐 오는 3월 열릴 예정이다.

이 재단은 자산 9억4000만원 규모로 설립된다. 사무국은 영동체육관 2층에 두고 4명 안팎의 상근 직원을 둔다.

이사장은 당분간 박세복 군수가 맡고 조직 운영을 총괄할 사무국장도 공무원을 파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로 설립되는 재단이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와 관광사업을 전담, 전문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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