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10일 열린 국무회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반 전 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다.

훈장을 받는 인사는 반 전 총장을 포함해 지난해 교통사고 현장에서 순직,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 고(故) 김용관 천안동남경찰서 경감 등 12명이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서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무궁화장은 5등급으로 나뉜 국민훈장 가운데 첫째 등급의 훈장이다.

반 전 총장은 오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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