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어제 주간업무보고회서 주문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100만 인구늘리기시책 역점적으로 추진해 정주여건을 비롯한 보육환경 개선에 대해 각 부서에서는 점검을 철저히 하고 부족한 부분은 독려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달라."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이와 같이 주문했다. 이 시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작성한 2016 전국 규제지도에서 청주시가 경제활동친화성 S등급을 받아 2014년 B등급에서 2개 등급을 상승했다"며 "그동안 투자유치와 규제개혁 완화 노력에 힘 쓴 관련부서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선거가 있어 올해가 실질적으로 민선 6기의 마지막 해라고 봐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이나 올해 현안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 하면서 시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올해 시정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예산의 상반기 조기 배정이 있을 예정이니 올해 재정조기집행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하고 "서민생활 안정부문에 공직자들이 애정을 갖고 어려운 분들과 고통을 나누며 시정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지난해 청주시의 청렴도가 4등급을 받아 시민들에게 송구스러웠는데 올해에는 대민활동과 관련해 청렴도가 더 올라가면 좋겠다"며 "내부청렴도에서도 간부들이 앞장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20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선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