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년 취업컨설팅 계획 발표
서비스탑·계룡건설㈜ 등 48곳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는 11일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기업체별 채용계획에 따른 취업컨설팅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한 달간 관내 300억 원 이상의 매출기업과 지역 공공기관 등 총 150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들이 직접 기업체와 기관을 방문, 실사를 통해 신규직원 채용 계획을 확인했다.

시가 이날 발표한 취업 컨설팅 계획을 보면 올해 시 관내 48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147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상담서비스 2개소 150명, 제품생산 3개소 24명, 사무직 14개소 643명, 연구직 15개소 259명, 영업판매 3개소 14명, 기술 건축 9개소 95명, 간호의료 1개소 163명, 기타 6개소 26명이다. 

주요 채용기업으로는 서비스탑 150명, 계룡건설산업(주) 43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20명, ㈜우성사료 10명, 한국수자원공사 180명, 충남대학병원 263명, 대전시 426명, 대전 시설관리공단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기업체와 공공기관의 채용시기에 맞춰 채용정보를 각 대학과 청년인력관리센터에 제공하고, 구직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컨설팅을 실시해 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굿-잡 행복드림버스를 이용 기업별 순회방문으로 기업홍보와 채용설명회도 병행하며 각종 일자리박람회와 연계 기업과 구직자간 적극적인 알선의 장도 마련한다.

각 대학과 연계한 기업설명회, 소규모 박람회, 청년과 기업 CEO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취업캠프 개최에도 활용한다.

공공기관 채용정보사이트 'JOB 알리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공기관에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를 위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올해를 '청년대전'의 원년으로 삼고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일환"이라며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과 함께 청년 일자리 제공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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