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11곳 교체 계획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세종시교육청이 성장 시기 학생들의 체형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책걸상을 각급학교에 보급해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우선 시교육청은 다양한 학생 체격에 맞는 적정 규격의 책걸상을 확대 보급하며 보급기준보다 신장이 작은 초등학생과 큰 중·고생들 에게 적합한 책·걸상 수요량을 조사해 보급할 예정이다.

학생용 책·걸상이 척추 건강뿐만 아니라 학습 자세와 의자에 앉는 습관형성 등에 영향을 주며, 학습 피로감 또한 가중시킨다는 판단에서다.

신도시 학교들은 학교 신설과 동시에 학생 체형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책·걸상을 모두 보급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지역 초·중·고 11교에 1억3400만원을 투입해 내용연수가 도래한 책걸상과 고정형 책걸상을 교체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책·걸상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선호도와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차기년도 책·걸상 보급에 우선 반영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