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프로축구연맹·경찰대학과
운영협약식 체결… 협력 도모
올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 참여

▲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11일 운영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11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운영협약식을 갖고  K리그 무대를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식은 올 시즌 부터 K리그 챌린지 리그에 참여하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구단 창단을 기념해 마련한 첫 공식 행사다.
 
충남 아산시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리고 경찰대학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프로축구리그의 발전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협약식에는 복기왕 구단주,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서범수 경찰대학장, 박성관 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다수의 축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구단의 역할과 의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고 경찰대학은 산하기관인 무궁화 체육단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양 기관의 든든한 조력을 얻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하며 K리그 참가 및 첫 시즌 성공을 위한 강한 의지와 열망을 내비쳤다.
 
또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구단에 대해 첫 공식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구단주인 복기왕 아산시장이 직접 구단 창단 과정부터 구단의 목표와 비전, 엠블럼 등 구단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구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운영협약식으로 공식적인 행보를 펼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곧 다가오는 첫 시즌 개막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아산시민들에게 처음으로 프로축구리그 경기를 선사하게 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관람객들에게 축구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두 달 여 동안 1,2차 전지훈련을 가지며 구슬땀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단순히 축구경기를 선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아산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는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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