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630억원 투입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는 취약계층 지원확대를 위한 맞춤형급여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2017년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 생계급여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46억5000만 원 정도 늘어난 630억 원을 투입한다.

2017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를 기준으로 447만 원이어서 2016년보다 7만 6000원 인상(1.73%)〕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 선정기준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생계급여 134만 원, 의료급여 179만 원, 주거급여 192만 원, 교육급여 223만 원 이하 가구로 확정됨에 따라 최대 생계급여액이 4인 가구 기준 6만 6698원이 인상돼 최저 보장수준을 높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보장성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맞춤형 의료급여 지원은 급여대상 항목에 대한 의료비 중 수급자 본인부담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급자가 아닌 노인세대, 장애인세대,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월 1만 원 이하의 보험료 납입세대를 대상으로 2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급여 최저보장수준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교과서대금은 물론 학용품비의 경우 1인당 5만 4100원, 부교재비는 1인당 4만 1200원 등을 초·중·고생에게 연 1~2회 분할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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