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안전상식 홍보

[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소방서가 일상 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소·소·심' 소방안전상식을 홍보하고 나섰다.

'소·소·심'이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로, 최초 발견자가 소·소·심을 신속히 실시할 경우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생명 구조 역할을 할 수 있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안전핀을 뺀 뒤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 쪽으로 향하게 해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 듯이 뿌리면 된다.

소화전은 화재가 나면 발신기를 꾹 눌러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소화전 내 밸브를 열어 호스를 잡고 화재 장소를 향해 물을 쏘면 된다.

심폐소생술은 일단 환자 발생 시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주변에 119 신고와 AED를 요청한 후 전문 의료인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 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계속 하면 된다.

강신옥 예방교육팀장은 "소화기로 대형 화재를 막고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준비된 영웅들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또는 다중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된다.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소방안전상식을 알아두면 누구나 준비된 영웅이 될 수 있다"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생명·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소·소·심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계룡소방서는 소·소·심 교육 기자재를 확충, 소방안전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체험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계룡소방서 현장대응단 이한솔 홍보담당자(☏ 042-540-5263)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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