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산림청 충북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창현)는 올해 16억 원의 예산으로 제천·단양 지역 사유림 210ha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사유림의 매수는 국유림에 붙어있거나 가까이 있어 국유림의 경영관리에 적합해야 하며, 산림 관련 법률 등에 따라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는 사유림도 매수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된 산림, 두 사람 이상의 토지 또는 산림으로서 공유자 모두의 매도승낙이 없는 산림,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 이전 등 변동이 있는 산림, 국유림 집단화를 할 수 없는 산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창현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매수를 위해 매수하는 임야의 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의 평가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하며, 조세특례제한법에 해당하는 산지를 국가에 매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해주는 제도가 201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산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산림의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단양국유림관리소 재산관리팀(420-0331)이나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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