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공장 이어
청주 SK하이닉스 방문

▲ 12일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첫 번째)가 회사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LG화학 오창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12일에는 SK하이닉스를 방문, '충북경제 4%달성'을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설 대규모 투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SK하이닉스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반도체시장 랭킹 6위에 해당하는 대기업이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지난해 11월 기준 연간 수출액이 44억37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충북 전체 수출액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장 고용인원은 6700명으로 청주산업단지 내 기업 고용 인원 중 가장 많은 2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 납부실적이 528억 원에 이르는 향토기업의 역할을 하며 글로벌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지사는 SK하이닉스 방문 자리에서 "충북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인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유년 새해 새롭게 시작되는 청주 'New FAB'이 하루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도 담당 공무원에게 "세밀하면서도 한템포 빠른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SK케미칼 등 충북 지역에 총 8개 계열사 10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계열사별로 총 8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25조 원대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등 충북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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