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광영 기자] 대전시 동구는 설을 맞아 식품제조ㆍ가공업소와 식품유통판매업소, 다중이용시설 주변 접객업소 등 75개소를 대상으로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탁을 위협하는 위해식품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안전한 성수식품 공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을 위해 구는 점검반을 편성 오는 24일까지 지도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무허가(신고) 제품 제조ㆍ판매 원료 사용, 허위ㆍ과대광고 과대포장,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부패ㆍ변질식품 판매행위, 진열ㆍ보존 보관상태 등 위생관리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한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주변의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설 연휴 기간 중 식중독 예방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부정ㆍ불량식품 처리 및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숙 위생과장은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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