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관련 지역공약 마련 촉구 및 청렴도 쇄신 당부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 41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복렬)는 12일부터 16일까지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및 동의안 등 13건을 심사했다.

행정복지위는 12•13일 양일간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첫째 날은 기획조정실․시민안전국․대변인․총무과 소관, 둘째 날은 행정복지국․보건소․감사위원회 소관에 대해 실․국장으로부터 업무 계획과 주요 현안 등을 보고 받았으며, 위원들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철저한 사업 관리를 통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당부했다.

김복렬 위원장은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마무리하며 조기 대선을 대비해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이전, 국회분원 설치 등 세종시의 주요 현안들이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속히 지역 공약을 마련하고, 2016년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점을 지적하면서 2017년도에는 청렴도 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16일 열린 3차 위원회에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2건과 '제3,5 증설 및 제6,7 신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1건을 포함한 총 13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위원들은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날 의원 발의로 가결 처리한 3건의 조례안은,

박영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조례안' 과 서금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일반음식점 환경개선에 관한 조례안'  및 '세종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다.

한편, 이번에 심사한 안건은 오는 20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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