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민추진위 초청 간담회 개최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속보=충북 제천시가 16일 동서고속도로 조기추진 제천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16일자 14면>

이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동서 6축 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이 반영된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긴급 조찬간담회를 열고 성과를 얻기까지 그동안 민간분야에서 활동한 추진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 구간 완전 개통을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는 김상조, 송만배, 임영순, 장월순, 김현성 공동대표를 비롯한 추진위원들과 이근규 제천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민관 협력으로 이뤄낸 결실로 특히, 추진위원회의 적극적 활동과 사업의 조기 착공을 바라는 7만2000여 명의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 참여가 정부정책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시민들을 대신해 위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미개통된 잔여구간의 조기착공을 위해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와 실리적인 활동을 해야 하며, 특히 국토균형개발이 헌법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는 정치적 논리를 강조해 차기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토록 촉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만배 공동대표는 "고속도로 건설 추진 시 제천의 관광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제천 고속도로 휴게소를 신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제천~영월 구간은 연장 30.8km에 총 사업비 1조1649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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