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가 소득 극대화 나서

▲ 단양군이 법회가 있는 날 천태종 부산삼광사에서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대 통합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3대 통합 마케팅으로 농산물마케팅의 효율적인 관리와 기반 확충, 마케팅 전략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 전략작목의 고부가 가치 창조 등 마케팅 전략 목표를 세우고 국·도비 확보에 나선다.

이에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의 공공성과 효율성 강화와 농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한다.

지하철, 시외버스, TV,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된 관광 상품도 구상 중이다.

또 천태종 말사, 대도시, 축제 행사장 등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거래 농산물 택배비, 직거래 차량용 농산물 홍보 광고, 박람회 참가,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7월과 8월에는 단양농산물 한마당 행사와 아로니아 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단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홍보 판매, 온라인 쇼핑몰 물류비, 명품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18억5800만 원을 투자해 18종의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소규모 저장유통시설, 원예작물용 작업대, 대표 농산물 포장재 등의 지원,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 재배농가 육성 등이다.

군 관계자는“산지유통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농산물통합마케팅을 통해 시장교섭력과 소비지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참여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수익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