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억5000만원 들여
묘목 구입비 60% 지원 등

▲ 기능성 약용수목 '오가피'

[제천=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충북 제천시가 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능성 약용수목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한다.

시는 최근들어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에 부합하기 위해 건강식품 및 의약품 재료로 쓰이는 기능성 약용수목을 육성하기 위해 13.9ha 면적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약용수목 묘목 구입비의 60%를 지원 할 방침이다.

약용수목은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고 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옻나무와 엄나무, 헛개나무, 구찌뽕, 산청목, 마가목, 오가피나무 등이다.

제천시에 거주하고 관내 토지에 재배를 할 수 있는 농가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서류를 구비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시는 GAP 약용작물 생산지원과 기능성 약용수목 생산기반 구축 등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방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명품한방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시 관계자는 "다양한 소득자원 개발과 유휴지 활용을 통한 약초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육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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