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대 스포츠관광봉사단의 한 단원(앞줄 왼쪽)이 16일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정신지체장애인 참가자에게 스키 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한국교통대 스포츠관광 특성화교육 및 지역서비스 사업단이 16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스키장에서 장애인 스키체험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스포츠산업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스포츠관광봉사단이 충북장애복지관 소속 정신지체장애인 15명을 1대 1로 맡아 스키 체험 등 모든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에게 건강 증진과 동계스포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스포츠 장벽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

스포츠관광사업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을 위한 스키캠프 등 각종 스포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중웅 단장은 "장애인들이 건강과 자신감을 얻고, 학생들도 봉사를 통한 학습의 기회가 됐다"며 "장애인은 물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으로 체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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