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시설 개선… 오늘 개관

▲ 리모델링을 마친 당진시립합덕도서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지난 1995년 4월 1일 개관한 당진시립 합덕도서관이 개관 2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17일부터 쾌적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그동안 합덕도서관은 개관한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자료실 공간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다양한 연령의 이용자들에게 특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사업비 1억60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에 착수해 건물 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내부 자료실도 확장하는 등 새롭게 꾸몄다.

특히 이번에 유아 활동실과 수유실을 새롭게 조성하고, 성인 전용 평생교육실을 설치하는 등 도서관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용자 중심으로 재구성해 맞춤형 공간으로 배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건물이 오래돼 겨울 추위에 취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공사에서 외부 창문을 2중창으로 교체하고, 단열재도 보강했다"며 "이번 도서관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독서활동과 평생교육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합덕도서관 외에도 당진시립중앙도서관과 송악도서관,  11곳의 작은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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