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해설집 600부 발간

▲ '농업 용어 해설집'.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군이 농업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 '농업 용어 해설집'(사진)을 발간했다.
 
군은 귀농인, 농업인을 비롯해 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군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농업 용어 해설집' 600부를 발간, 각 읍·면사무소에 배포했다.

현재 농업 용어의 대다수가 한자로 통용되고 있어 농업인은 물론 초보 귀농인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군은 농업 분야 전반에 걸쳐 2493개의 한자 식 농업 용어를 쉽게 풀어 책에 담았으며 실생활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용례 150문장을 추가 수록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이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이해하지 못 해 소통에 불편을 느끼고 군 정책을 이해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는 의견에 따라 해설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농기계 사용설명서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확대, 조기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귀농·귀촌인들이 보은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새로운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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