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청주 한길이에스티 등 방문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충북 청주 ㈜한길이에스티를 방문해 사업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충북 청주를 찾아 원·하청업체 상생협력과 격차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길이에스티를 방문해 ㈜스마트파츠, 성문일렉트로닉스㈜, 원광테크, 동반성장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현황과 원·하청업체 간 협력방안 등 의견을 주고 받았다.

상생결제시스템은 협력업체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할인율로 결제대금을 현금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전용예치계좌 운용을 통해 결제대금 회수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279개 대기업·공공기관과 협력업체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기권 장관은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협력업체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해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임금체불 예방, 노동시장 격차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이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생결제시스템 확산을 포함한 상생협력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 등 다양한 정부지원제도를 추진해 노동시장 격차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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