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청 "친환경 지원금 110억 투입… 작년比 47% ↑"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올해 청주지역 학생들에게 친환경 학교급식이 더욱 확대된다.
 
16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이 지난해 보다 47%늘어난 110억 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청주지역 학교급식에서 친환경농산물 사용비율은 상반기 44.4%에서 하반기 47.1%로 2.7% 증가했다.
 
지역농산물 사용비율은 상반기 37%, 하반기 45.4%로 8.4%나 상승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결과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급식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0.95점이나 상승한 87.4점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품질이 더 향상된 유기농 및 무농약쌀이 동지역과 읍·면지역에 차등없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 대비 40품목이 증가된 183품목이 제공, 이 가운데 전통식품인증을 받은 각종 장류가 추가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보다 안정적인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위해 법령을 토대로 친환경 학교급식 매뉴얼을 작성하고 전국최초로 친환경 농축산물 품질기준을 제시했다.

청주지역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256개교 11만3545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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