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1조3244억… 지역경제 활성화
공정률, 제천∼원주 75%·단양∼영천 45%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강원 원주간(공정률 75%) 및 단양 도담~경북 영천간(공정률 45%)철도 사업과 올 연말 개통되는 원주~강릉간 철도사업에 2017년 한해 동안 약 1조 3244억 원의 철도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에 따르면 이 중 61.6%에 해당하는 8159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노후교량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들을 개량하는 사업에도 약 3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는 약 1조 815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병국 본부장은 "사업비 집행점검 T/F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모든 소관 사업에 대한 공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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