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에 장학금 기탁 이어져
현재까지 2억4098만원 모금

▲ 서범택 주무관(왼쪽 두번째)이 손달섭 대소장학회추진위원장(왼쪽 세번째)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 장학회추진위원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에 훈훈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대소초등학교 30회 동창회는 17일 대소면사무소를 방문해 "대소장학회 설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 100만원을 대소장학회추진위원회에 기탁했다.

또 이날 서범택 음성군청 농정과 주무관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안예식 동창회장은 "고향을 떠나 살고 있지만 고향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이렇게 좋은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범택 주문관은 "지역 발전과 후배 양성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고향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대소장학회 설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손달섭 대소장학회 설립 추진위원장은 "장학회 설립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소장학회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면민의 숙원사업인 대소장학회 설립에 기관·사회단체, 마을, 기업체 등 각계각층의 기금이 이어지며 장학회설립이 차츰 현실화돼 가고 있어 장학회 설립에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대소장학회 모금액은 2억4098만609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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