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원 영동경찰서장이 18일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택시기사 박준환씨(61·왼쪽 네 번째)와 농협직원 이수용 과장(49·〃 두 번째)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경찰서는 18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택시기사 박준환씨(61)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 이수용 과장(49)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낮 12시쯤 승객 박모씨(56·여)의 통화를 듣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농협에 따라 들어가 박씨가 현금 1040만원을 찾아 송금하려는 것을 농협 직원 이 과장과 함께 경찰에 신고, 피해를 예방했다.

이동원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택시기사와 농협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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