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다음주 전수조사
행감자료·나이스 상 내용 비교

[충청일보 오태경기자]속보=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청주지역 일부 초등학교장의 관내·외 출장 허위보고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선다. <18일자 5면>

18일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청주지역 94개 초등학교장의 지난해 출장 내용과 관련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내용과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상 내용을 비교할 계획이다.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 과정에서 실질적인 출장 횟수나 기타 내용이 나이스의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주 중 확인작업에 들어가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주 중 전수조사 등을 통해 위반사항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나이스의 내용과 제출자료의 내용이 불일치한 사례가 나올 경우 사유를 파악한 뒤 공문서위조 등의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위원회 등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 연휴 전까지 위반 여부에 대해서 확인할 계획"이라며 "불일치한 사항에 대해서는 설연휴가 끝나는대로 조치를 취해 2월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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