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교∼문암생태공원
11.14㎞ 구간에 19억 투입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는 유해성 우레탄으로 설치된 무심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정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9억 원을 투입, 장평교에서 문암생태공원까지 총 11.14㎞의 구간의 기존 산책로 우레탄을 제거하고 노후 또는 파손으로 정비를 해야 하는 자전거도로와 각종 시설물 등까지 함께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로 시민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무심천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 100만 시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기간동안 관련부서 및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청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폐쇄 후 방치되고 있는 무심천의 청남교∼청주대교간 하상도로 1.4㎞를 올해 안에 철거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폐쇄된 하상도로를 완벽하게 철거하고 복원하기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2800만 원을 올해 본 예산에 반영해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에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에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하천 환경에 적합한 초본류를 식재하는 등의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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