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운반 대행권역 확대 및 가로청소 통합관리 운영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급격한 도시팽창과 인구증가에 따라 신도시와 읍·면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활폐기물 수집·처리 체계를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수거체계는 민간대행과 세종시가 직접수거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소형노면청소차를 도입해 향후 타 자치단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편된 내용은,

첫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권역을 기존의 2개 권역 외에 조치원읍을 제3권역으로 추가 확대해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수거는 물론 가로청소까지 총 80억원에 대행용역을 체결해 향후 2년간(2018년까지) 민간용역사가 청소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권역(전의,전동,소정) : 우림환경 △2권역(연기,연서,연동) : 세종그린산업 △3권역(조치원읍) : 군민환경, 대성환경, 대청환경.

둘째, 종전 조치원읍 공무직근로자(환경미화원)를 직영 청소구역에 전환배치해 생활폐기물 수거업무와 병행해 차도, 승강장 및 인도변의 가로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지역 가로길 청소전용 전기노면 청소차 4대를 도입 배치하고, 올해도 추가로 대형노면청소차 3대, 압축청소차 1대 및 소형청소차 1대(총10억원)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기반시설인 '재활용동네마당' 5개소 설치와 '생활자원회수센터' 를 8월까지 준공한다.

아울러, 대기오염자동측정소를 통해 미세먼지 및 오존경보제를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자동차 23대(4억6,200만원) 보급 및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1억6000만원) 지원 등 미세먼지이동오염원 배출저감 정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보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이 같은 계획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그야말로 명품도시다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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