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통합방위협, 위문품 전달

▲ 김동일 보령시장(왼쪽)이 지난 18일 육군 제32보병사단 제8361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충남 보령시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육군 제32보병사단 제8361부대를 방문해 혹한기 훈련에 참여하며 국가안보 임무수행에 임하고 있는 연대와 보령대대 훈련 장병들을 위문했다.

이번 위문은 동계 혹한 전투태세 확립과 임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독산해수욕장(보령2대대)과 주산면 일원(97연대)에서 펼쳐지는 290명의 혹한기 훈련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 전달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한 것이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보령2대대 한 장병은 "군 입대 후 첫 훈련이라 긴장도 되지만,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지 모를 전시 및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춰 시민들이 항상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영하의 추위와 겨울철 혹한기 훈련으로 심신이 지쳐있을 군 장병들이 최근 인근 지역의 AI발생으로 거점소독소 운영에도 투입되는 등 고생이 많아 이번 위문을 실시하게 됐다"고 격려하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내 가족, 우리 지역, 더 나아가 국가의 안위를 위해 불철주야 감시태세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 혹한기 훈련은 동계 혹한 전투태세 확립 및 임무수행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지휘관 주도하에 국가 중요시설 방호훈련 및 해상·해안 침투 등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에서도 훈련기간 통합방위지원본부 및 군·경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임무 연계 수행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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