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도내 교육현장에 장애로 인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애학생 생애주기별 특수교육 프로젝트인 '2009년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19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의 이번 계획은 장애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단계적인 특수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특수교육기회의 보장과 완전 통합 및 질 높은 교육 여건 조성 등 원스톱(one-stop) 맞춤형 교육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이 포함돼 있다.

주요 중점 시책으로는 특수학급 61학급 신·증설과 오는 3월에 시각, 청각, 발달장애 영역을 통합한 아산성심학교의 개교, 장애영유아 교육을 위한 순회교사 배치 및 장애영아학급 2학급이상 증설 및 평생교육기관에 장애인 평생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개별화교육, 진로·직업 전환교육, 방과후학교, 치료지원, 특수교육보조원지원, 통학비지원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의 지원체제가 구축되고 장애인식개선과 일반교사에 대한 특수교육직무연수를 1천명 이상 실시해 통합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장애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학력평가제 및 평가조정제' 연구학교를 1개교 지정·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따라 모든 교육현장에 장애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다각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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