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시장실 직속으로 시민 민원 처리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는 '시민응답소'를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민원이 접수되면 시민응답소가 먼저 현장에 출동해 확인 후 대책을 강구하는 '선 출장, 후 검토' 방식의 소통강화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들의 민원 요청에 곧바로 응답한다는 의미로 부서 명칭을 시민응답소로 정했다.

시민응답소에는 민원 응대 경험이 풍부한 민간인을 민원조정관으로 채용해 민원 상담을 맡기고, 소장 1명과 주무관 2명을 배치했다.

앞으로 시 홈페이지 '시장과의 대화'에 접수되는 민원, 시장실로 연결되는 전화·방문 민원, 우편·SNS민원 등을 상담해 처리하고, 그 실태를 종합분석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오동 자치행정과장은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여 민원 불편을 해소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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