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 오일권 교수 연구팀이 값비싼 백금 등의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니켈-코발트 기반의 친환경 물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물 분해 기술을 이용하면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연구팀이 개발한 원천기술은 수소의 대량 생산 및 수소에너지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석후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화학·에너지 및 소재 분야의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1월호 표지논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연이은 수열합성을 통해 비교적 간단한 공정으로 이상적인 이중 구조의 나노선 촉매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며 "기존의 값비싼 귀금속 촉매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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