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기업진흥원
2년 연속 운영기관 선정
장기근속·목돈마련 지원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2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참여 기업을 연중 상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사업주에게 현금을 지원하던 기존 인턴제 사업을 근로자가 정기 적금방법으로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가능한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다.

대상 근로자는 청년인턴을 통해 채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한 만 34세 이하로, 지원 규모는 200명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가 2년 동안 적금 방식으로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지원금 600만원과 기업지원금 300만원이 추가 적립된다. 근로자는 모두 1200만원의 적립금에 이자를 더해 받을 수 있다.

강호동 기업진흥원장은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 근로자 143명 중 98%인 14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며 "청년구직자와 채용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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