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서울시가 올해 4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방장비 확충에 나선다는 반가운 소식에도 충북 소방관들은 한숨.
 
서울시는 장비 노후율을 8.9%로 낮추고 필수 개인보호장비인 방화복 등 현장 대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에 대해 예비품을 확보한다고 지난 17일 발표.
 
현장 대원들은 서울소방의 이같은 소식에 한 발짝도 진보하지 않은 충북소방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하소연 섞인 불만을 표시.
 
한 소방관은 "항상 목숨을 내놓고 현장에서 화마와 맞서 싸우는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는 행정직군에 한참을 못미친다"며 "겨울엔 추위와 동상으로, 여름엔 더위와 열사병에 시름하는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충북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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