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커뮤티케이션북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연일 폭력이 난무하고 그 심각성도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폭력에 둔감하다.

왜일까. 우리는 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폭력에 이미 익숙해 있다. 미디어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경고도 하지 않는다.

미디어의 폭력성과 선정성은 양쪽 모두 부정적 효과를 미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폭력성의 영향력이 선정성에 비해 덜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미디어 폭력의 의미와 유형은 물론 효과부터 규제의 방법과 현황까지 폭넓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폭력을 이해하고 거기에 대처할 방법도 모색해 본다. 120쪽.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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