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1일 괴산 한백식품 공장에서 김 포장 작업 등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생산적 일손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 지사는 지난 21일 설 대목을 맞아 주문량 폭주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한백식품㈜에서 일손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이 지사는 김창현 괴산부군수, 최정옥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 조광수 괴산군자원봉사센터장과 함께 한백식품 생산시설을 둘러보면서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어 생산적 일손봉사자 20명과 함께 김 포장 스티커 부착 작업과 포장 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봉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기업의 애로 사항도 청취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백식품 박향희 대표는 "설 대목을 맞아 주문량이 몰려 일손이 많이 모자랐는데, 생산적 일손봉사 인력을 지원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동안 기업인들은 필요한 노동력을 적기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인력수급 걱정을 덜게 돼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는 지난 19일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들의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계약을 농협과 체결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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