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이한영 기자]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의 시설물 안전도 개선 정비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부문별 다양한 교통안전계획을 담은 '제3차 계룡시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확정했으며, 계룡시청 건설교통과를 통해 다음달 1일까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이번 5개년 중장기 교통안전 기본계획은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 발생추이와 원인을 분석해 정책방향을 설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안전과 교통 복지실현을 목적으로 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신설 및 정비, 불법주정차량의 집중 지도단속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보행사고 감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아울러 야간 횡단보도 사망사고 발생지점과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과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여 교통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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