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2017년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진접선(당고개∼진접) 등 주요 철도건설사업에 약 1조50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일 김영우 부이사장 주관으로 '상반기 조기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으로서 경기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2017년 전체 예산의 33.5%에 해당하는 5052억 원을 1분기 중에, 62.2%에 해당하는 9386억 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단은 설 명절 전까지 85건의 공사를 발주하고 약 683억 원의 선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재정집행점검T/F'를 구성 및 운영하면서 추가로 예산집행이 가능한 개소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환산재해율이 0.06 이내가 될 수 있도록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리단장·현장소장 등 현장 관계자들께서는 양방향 소통을 통해 재정 조기집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본부는 지난 19일 본부 및 협력사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강당에서 '2017년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전결의대회 및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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