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코레일은 19일 홍순만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서울본부와 차량정비단, 정보기술단 등 다양한 부서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오후 '코레일의 생각 톡! 톡!' 서울지역 행사를 열고, 10개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공유된 10대 혁신 아이템은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을 활용한 정보제공 및 근접마케팅과 KTX 내 화장실 출입문 자동닫힘 기능, 열차 정지위치 예고표지, 증강 현실 앱 활용 방안, 핀테크(코레일페이), 레일플러스 자동발매기 개발, KTX 고장코드 매뉴얼 앱 개발, '포토티켓·맛집티켓', 고장점표정장치 자동 절체기 개발, 고상홈 레이저 측정 장치 등이다.

특히, 이 중 자체 제작한 '고상홈 레이저 측정 장치'를 보선장비에 설치하고 운영해온 서울본부 서울장비운영사업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코레일은 현장 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장비를 개발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검측을 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선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첨단 IT기술 도입과 혁신을 통해 철도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며 "코레일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자"고 독려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7월 관행적으로 시행되었던 월례조회를 과감히 폐지하고, 직원의 아이디어를경연 형식으로 발표하는 '코레일의 생각 톡! 톡!'을 도입해 현장의 우수 사례와 창의적인 생각을 발표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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