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등 적정진료을 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대전=정광영 기자] 대전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시와 보건소에서 비상근무체제(6개 반 48명)를 유지하고, AI 인체감염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한 10개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환자의 적정 진료를 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당직의료기관 457개소 및 휴일지킴이 약국 508개소를 지정 운영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설 연휴에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 등 현황은 25일부터 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www.e-gen.or.kr), 시ㆍ자치구 홈페이지와 국번 없이 11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AI인체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AI인체감염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

송진만 보건정책과장은 "AI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또는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야생동물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 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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