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더 킹'과 '공조'가 주말 극장가 쌍끌이 흥행에 나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지난 주말(20~22일) 동안  131만 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42.5%)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185만2939명으로, 이날 중 200만 돌파에 성공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1월 개봉 최고 흥행작인 '7번방이 선물'의 개봉 첫 주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더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위에 오른 '공조'는 같은 기간 84만5986명을 동원하며 '더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공조'는 18일 개봉 후 주말까지 총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3위)는 줄곧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던 재패니메이션 '너의 이름은.'(4위)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모아나'는 누적관객 수 125만544명, '너의 이름은.'은 305만2179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과 ‘라라랜드’가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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