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 27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사은품 지급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청주시와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이사장 이범석부시장)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사창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7월부터 재단에서 추진해온 사창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조류독감 파동으로 인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설 명절기간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내 5만원, 10만원, 2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사창시장 주차장에 마련된 사은품 지급처에서 각각 3천원 상당의 주방용기, 5천원권 시장상품권, 1만원권 시장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시장상품권은 수령 후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장 모든 점포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은품 지급 시 구매금액 확인은 신용카드 영수증 및 현금영수증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영택 일자리경제과장은 “사창시장을 포함한 육거리시장, 성안길상점가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이 설 명절기간을 맞아 다양한 사은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훈 사창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상인들도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명절기간 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즐겁고 알뜰하게 장보기를 하실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와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총 사업비 5억2천만원을 들여 올 2월말까지 ▲증발냉방장치 설치, ▲공동간판 및 안내판 조성, ▲아케이드 내부 환경 디자인 개선, ▲점포 디자인 개선 및 핵점포 개발, ▲주부 Day 세일행사, ▲위생청정구역 만들기, ▲주부 수다방(고객쉼터) 조성, ▲상인변화 교육, ▲시장 홍보 비닐봉투 제작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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